우수한 품질·원가 경쟁력 바탕으로 추가 수주 기대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베트남 남부 붕따우주 롱 손(Long Son) 섬에 들어서는 현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4000만 달러(475억원) 규모의 고압·중압·저압 전력케이블을 납품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LS-VINA는 지난해부터 해당 프로젝트 EPC 업체들에게 143억원 가량의 케이블을 공급했고 향후 약 309억원의 물량을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 이는 프로젝트 수주액의 약 95%인 452억원에 달하는 물량이다.
과거에도 LS-VINA는 베트남 대형 프로젝트인 응이손 화력발전소 1·2차 사업에 712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LS-VINA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부문 수주잔고가 1분기 705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12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턴 어라운드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베트남 시장은 현재 전력난에 직면하여 있어 대형 발전소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됨에 ᄄᆞ라 추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각각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