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에너지의 날…45만kW 전력 절감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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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에너지의 날…45만kW 전력 절감 성과 달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8.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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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롯해 전국 11개 시·도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에너지시민연대 김태호, 김연화, 박용훈 공동대표(왼쪽부터)가 소등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 김태호, 김연화, 박용훈 공동대표(왼쪽부터)가 소등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공공부문과 기업, 국민이 한데 힘을 모아 1만대가 넘는 전기자동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의 전력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전국 23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2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에서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제17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 온택트(온라인+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냉방기기 절전 및 실내 환기 캠페인에 이어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적으로 소등을 통해 총 45만kW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석탄화력발전기 1기 발전량 규모이자 전기자동차 1만 200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와대와 국회, 10개 정부청사(정부서울청사 제외)를 비롯한 600여개의 공공기관과 90여 개의 지자체, 450여개의 기업(랜드마크 포함), 10만여 명의 시민(공동주택 포함)이 실천 약속을 했다.

지역별로 온라인 사전홍보 열기도 뜨거웠다. 대전과 경기 안산, 전남 목포에서는 에너지의 날 참여 약속 SNS 인증과 UCC 시민공모를 진행했으며, 옥천어린이집에서는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불을 끄고 별을 켜요 주제곡을 제작해 유튜브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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