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사장 “노동이 존중되는 회사 만들고 싶다”

서울에너지공사 노사가 지난 18일 김중식 사장 취임 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상생을 약속했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김중식 사장과 박형식 노조 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상호 격려를 통해 노사상생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화합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그동안 노사 간 해결하지 못한 현안사항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매월 노사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월 한 달간은 협의회를 매주 열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는 노조와 사측이 역량을 잘 결집시켜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분기별 또는 매월 노사협의의 시간을 정례화하고 현안문제를 하나씩 대화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관계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상생하길 노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형식 노조위원장은 “서울에너지공사 2대 사장으로 오신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노사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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